40세 이후 2년에 한번 받아야 하는 정기건강검진을 받기위해 평일 오전 일찍 병원을 찾았다. 그런데 웬 사람들이 많은지 다음 부터는 연초나 봄 또는 가을에 정기검진을 받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.
검사를 받기 전 대기실에서 앉아있는데, 안에서 들려오는 고통의 신음 소리를 들으며, 아~ 앞으로도 더욱 더 건강을 챙기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.
이제 내 차례가 되어 침대에 누워 있는데 위 내시경 카메라가 달린 긴 관이 내 입속으로 들어온다고 생각 되니 순간 겁도 나고, 앞으로도 겸손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.
수면내시경을 받아 고통은 덜했지만, 2년전에 수면 내시경을 하지 않고 받았던 터라 고통이 상상이 된것이리라...